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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16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2% 내린 3167.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56% 하락한 1만1295.03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06% 내린 2373.7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4% 내린 3156.13으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작은 변동폭으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코로나 확산세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 36곳을 새롭게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함에 따라 양국 갈등 고조 우려가 고조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시장에서 코로나19 치료, 호텔 등이 강세를 보였고 태양광패널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3대 지수는 각각 1.22%, 1.8%, 1.9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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