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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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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로봇 사업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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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과 리소스 공동 연구

더팩트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왼쪽)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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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문정 기자] KT와 뉴빌리티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서비스형 로봇(RaaS) 플랫폼 '누비고(Neubie Go)'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KT와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빠른 상용화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사는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과 리소스 공동 연구 △기술과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와 허들 공동 대응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로봇통합플랫폼과 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 개발과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을 맡는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비롯해 풍부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경험을 가진 KT와의 협업을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물리적 공간에서 보다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은 "데이터 기반의 우수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양사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실외 로봇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적용되고 국내 로봇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AI서비스로봇과 AI방역로봇, AI호텔로봇 등 다양한 로봇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향후 KT는 실내 공간에 한정된 서비스를 실외까지 확대하며 아파트, 리조트, 도심 등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 어디에서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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