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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뉴욕 증시 강세로 매수가 선행해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7.25 포인트, 0.39% 올라간 1만9673.45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7.51 포인트, 0.71% 상승한 6702.36으로 폐장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0.34% 올라 마쳤다.
입국자에 가해진 행동제한을 철폐하고 코로나 감염 리스크를 통지 추적하는 앱도 운용을 중단하는 등 엄격한 방역책이 풀리면서 투자심리가 유지됐다.
미국 금리긴축 장기화 우려가 후퇴하면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 역시 매수를 불렀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2.12%, 검색주 바이두 3.5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07%,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30%, 게임주 왕이 2.30%, 스마트폰주 샤오미 0.3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65%, 컴퓨터주 롄샹집단 2.25% 뛰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6.46%, 한썬제약 2.92%, 중국생물제약 2.64%, 유리주 신이보리 3.02%,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5.74%,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94%, 촹커실업 4.56%, 스포츠 용품주 리닝 4.04%, 안타체육 1.46%, 화룬맥주 1.57%, 유제품주 멍뉴유업 1.44%, 식품주 캉스푸 0.88% 상승했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이 1.65%, 청쿵기건 1.01%, 초상은행 3.05%, 중은홍콩 1.35%, 중국석유천연가스 1.72%, 중국해양석유 0.60%, 신아오 에너지 1.63%, 석탄주 중국선화 1.11% 올랐다.
반면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은 7.09%, 유방보험 3.11%,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3.6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26%, 전기차주 비야디 1.24%, 자동차주 지리 HD 0.99% 떨어졌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2.63%, 귀금속주 저우다푸 1.5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51%, 훠궈주 하이디라오 0.71%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63억6400만 홍콩달러(약 22조6640억원), H주는 485억2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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