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일본식 가옥에서 '한복 홍보'입니다.
정부와 부산시의 후원으로 제작된 한복 홍보 영상이 일본식 가옥에서 촬영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부산시 동구 수정동의 '문화공감수정'에서 촬영됐는데, 이 장소는 일본식 가옥으로 해방 이후 '정란각'이라는 고급 요정으로도 쓰였던 곳입니다.
지난 2007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지만 우리 전통 옷인 한복을 홍보하는 장소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한복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중국이 한복을 자국의 전통문화로 편입시키려는 '한복 공정'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중국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부산시 측은 해당 영상을 온라인에서 삭제한 상태입니다.
누리꾼들은 "외국인들이 보면 한복을 일본 옷이라고 홍보하는 줄 알겠네요.", "영상이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쳤을 텐데 아무도 문제의식이 없었다는 게 참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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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일본식 가옥에서 '한복 홍보'입니다.
정부와 부산시의 후원으로 제작된 한복 홍보 영상이 일본식 가옥에서 촬영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부산시 동구 수정동의 '문화공감수정'에서 촬영됐는데, 이 장소는 일본식 가옥으로 해방 이후 '정란각'이라는 고급 요정으로도 쓰였던 곳입니다.
지난 2007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지만 우리 전통 옷인 한복을 홍보하는 장소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