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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올해 30대 이하 주택 매입 비중 24%…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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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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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20·30세대의 주택 매입 비중이 올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주택 매입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10월까지 전국 주택 매매량 44만 9천967건 중 30대 이하의 주택 매매량은 10만 8천638건으로 전체의 24.1%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비중입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30대 이하의 주택 매입 비중은 27.1%에 달하면서 '영혼까지 끌어모음'이라는 뜻의 '영끌' 열풍이 불었지만, 올해는 주택 매입 비중이 전년 대비 3%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30대 이하의 주택 매입 비중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대전으로 지난해 1~10월 30대 이하 주택 매입 비중은 28.5%였는데 올해는 23.6%로 줄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로 지난해 30대 이하 주택 매입 비중은 31.7%였지만 올해는 27.5%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은 32.1%에서 28%로 줄어들었고, 인천은 27%에서 22.5%로 하락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30대 이하 주택 매입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성동구로 지난해는 43.9%였는데 올해는 26.8%로 전년 대비 17.1% p나 하락했습니다.

경제만랩은 "주택 구매자들을 위해 대출 이자를 완화해주는 방안이 나오고 있지만, 주택자금 마련 부담이 커져 젊은 층의 주택 매입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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