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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4일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로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반등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3 포인트, 0.07% 올라간 3178.55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8.26 포인트, 0.16% 오른 1만1341.96으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8.50포인트, 0.36% 상승한 2384.70으로 장을 열었다.
다만 수도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다는 우려도 커지고 내년 경제운영 방침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양조주와 배터리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대규모 산업 지원책이 전해진 반도체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공운송주와 소매 유통주 역시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푸싱의약이 6.1%, 원타이 과기 2.3%, 싼안광전 2.0%, 상하이 국제공항 1.9%, 중국 둥팡항공 1.6% 뛰고 있다.
반면 보험주와 자동차주, 부동산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건설주와 시멘트주 역시 밀리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23분(한국시간 11시23분) 시점에는 0.17 포인트, 0.01% 내려간 3176.16을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24분 시점에 3.08 포인트, 0.03% 상승한 1만1326.78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25분 시점에 2372.74로 3.46 포인트, 0.15%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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