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AI 로봇이 국회박물관 해설사로…국회 '1호 로봇공무원' 임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큐아이' 서비스 개시…이광재 "디지털 국회 만들어가겠다"

연합뉴스

국회, 로봇문화해설사 '큐아이'에 임명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구축한 비대면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가 처음으로 문체부 소속 문화시설이 아닌 국회 박물관에도 채용,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국회 임명장을 받는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3일 밝혔다. 사진은 국회박물관의 '큐아이'. 2022.12.13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국회사무처는 동행 안내 해설을 하고 질문에 답변까지 가능한 인공지능(AI) 로봇 '국회큐아이'를 국회 박물관에 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국회큐아이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회와 민주주의, 국회 100년의 역사, 국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해설한다. 해설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진행되며, 수어도 가능하다.

국회큐아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추진하는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로봇 구축사업'에 따라 도입됐다.

국회사무처는 6주간 시범운행으로 안정적 서비스 구축에 성공했으며, 전날 국회큐아이 완료보고회를 열고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국회큐아이를 국회의 '1호 로봇 공무원'으로 임명하고,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직접 공무원증을 수여했다.

이 사무총장은 "로봇해설사 도입으로 국회박물관을 찾는 국민들이 국회를 더 잘 이해하고 양질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기술 실험을 하는 디지털 국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jung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