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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단독] 북한 풍계리에서는 무슨 일이?…IAEA 사무총장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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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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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국제원자력기구)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 위기를 막기 위해 지난 10월 푸틴과 핵 담판을 벌인 것으로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그는 포탄이 오가는 원전에 직접 방탄조끼를 입고 조사원들과 들어가 원전 사찰을 한 뒤 IAEA 직원들을 현지에 상주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송전선 차단으로 최악의 원전 '멜트 다운'(노심 용융) 위기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주에 한국을 방문하는 그로시 사무총장의 최대 관심사는 북한이었습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숨고르기 중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IAEA는 지난 2009년 이후 북한에서 완전 철수했지만, 여전히 위성 자료와 간접 자료를 통해 북한의 핵 활동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SBS 인터뷰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가 관찰한 북한의 핵실험 준비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걱정은 풍계리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핵 활동은 이미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었고, 그는 이것을 두고 북한이 '핵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런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그는 핵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전쟁터 한복판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에서도 핵 담판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IAEA가 북핵 문제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오늘(12일) 8시 뉴스에서는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북핵 위기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의 관점과 시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 주 한국을 찾는 그가 북핵 문제에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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