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보는 뇌다. 각막·동공·수정체를 거쳐 망막에 도달한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눈 속 망막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빛을 감지하는 시신경이 손상돼 보는 힘인 시력이 서서히 나빠진다. 결국 후천적 실명으로 이어진다. 아이케어(Eye care) 글로벌 리딩 기업인 한국·북아시아 알콘 서지컬 최준호 총괄 대표(사진)에게 보는 힘인 시력을 지키는 최신 전략에 대해 들었다.
Q : -선명한 시야로 잘 보는 것이 왜 중요한가.
A : “시력이 나빠지면 당연했던 일상이 광범위하게 제한되면서 삶의 질이 낮아진다. 예전과 다른 삶으로 감정적으로도 우울해진다. 아파도 병·의원을 오가기 힘들어지면서 전신 건강관리도 어려워진다. 알콘이 시력 교정·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배경이다. 선명하게 잘 보이면 더 활기찬 삶을 즐길 수 있다.”
Q : -백내장·녹내장 등으로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는 경우도 많다.
A : “현실적으로 체감한다. 전 세계적으로 11억 명 이상이 교정되지 않는 시력 장애를 앓고 있다. 그런데 후천적 시력 장애의 90%는 예방·치료가 가능하다. 만 40세 이후부터는 시력에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안과 정밀 검진을 받으면서 시력 변화를 살피는 것이 좋다. 알콘도 더 혁신적이고 새로운 아이케어 제품으로 예방 가능한 실명 질환 치료에 앞장서겠다. 알콘의 4중 초점 기술이 적용된 인공수정체(팬옵틱스) 제품으로 의료산업계 노벨상인 프리 갈리엥 어워드에서 최고 메디컬 기술(Best Medical Technology) 제품상을 받기도 했다.”
Q : -강조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A : “시력은 보일 때 지켜야 한다. 알콘은 생애주기별 맞춤 시력 교정·치료로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눈 건강관리의 혁신성을 높이는 활동도 지속하겠다. 진료실에서 수술실까지 디지털로 연결한 에코시스템으로 안과 수술 혁신을 추구하겠다. 안과 수술 정확도를 높여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한국·북아시아 총괄 대표로 안과 분야의 임상 수준이 높은 한국 의료진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면서 알콘의 혁신성을 강화하겠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