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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재명 측근' 정진상 재판 넘겨지자…민주 16일만에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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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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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9일 구속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 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민주당은 오늘 정 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며 "정 실장은 구속 중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고 전했다.

정 실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달 23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표 수리 사실과 함께 공개됐다. 당시 민주당은 김 부원장은 사직 처리하면서도 정 실장에 대한 조치는 보류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정 실장에 대해 "구속적부심을 받고 있어 그 결과를 보고 추후 판단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정 실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자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검찰은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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