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을 철회한 9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일대에서 많은 화물차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송봉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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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한 것과 관련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는 경제와 민생에 천문학적 피해를 남겼다"며 "화물업계 제도 개선 및 모색의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노사 문제에 흔들림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 청년세대 일자리 확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공정한 노사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한 화물연대는 16일째인 이날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 종료를 결정했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이날 조합원들을 상대로 파업 종료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1.84%(2211표), 반대 37.55%(1343표)로 파업 종료의 건이 가결됐다. 무효표는 21표(0.58%)였다.
화물연대 조합원 2만6144명 중 3575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13.67%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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