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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여야, 정기국회 마지막 날까지 예산안 합의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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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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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9일) 내년 예산안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앞서 회기 종료일인 오늘까지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 짓겠다고 했지만 법인세 인하 등 예산 부수법안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본회의 처리를 앞둔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라는 변수까지 있어 극적 타결 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양당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여·야·정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방으로 자리를 옮겨 협상을 이어갔지만 고성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접점을 잡지 못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의장 주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와 관련해 민주당이 요지부동이다."이라며 법인세 합의를 해야 감액 규모도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도 여전히 쟁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여야가 오후에 극적 합의를 한다 해도 정부의 계수조정작업이 걸릴 시간을 고려하면 오늘 중으로 예산안 처리는 어려워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이 정기국회 회기를 넘겨 처리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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