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교황은 8일(현지시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맞아 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 광장의 성모 마리아 기념비 앞에서 시민과 신자 수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중 예식을 진행했습니다.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를 올리던 도중 전쟁의 포화에 휩싸인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대목에서 교황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교황은 "동정 마리아님, 당신에게 우크라이나 국민의 감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뒤 목이 메어 약 30초 동안 말을 잇지 못했는데요.
격해진 감정에 교황의 몸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교황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교황의 바로 오른쪽에 서 있던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을 비롯해 스페인 광장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교황에게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교황은 "그 대신에 저는 당신에게 다시 한번 너무나 고통받고 있는 그 순교지(우크라이나)의 아이, 노인, 아버지와 어머니, 젊은이의 간청을 전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프란치스코 교황은 거의 모든 공개 석상에서 우크라이나를 언급했고, 러시아에 대한 비판 수위는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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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8일(현지시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맞아 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 광장의 성모 마리아 기념비 앞에서 시민과 신자 수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중 예식을 진행했습니다.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를 올리던 도중 전쟁의 포화에 휩싸인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대목에서 교황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교황은 "동정 마리아님, 당신에게 우크라이나 국민의 감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뒤 목이 메어 약 30초 동안 말을 잇지 못했는데요.
격해진 감정에 교황의 몸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교황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교황의 바로 오른쪽에 서 있던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을 비롯해 스페인 광장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교황에게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교황은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기도를 이어갔지만 목소리는 갈라져 있었습니다.
교황은 "그 대신에 저는 당신에게 다시 한번 너무나 고통받고 있는 그 순교지(우크라이나)의 아이, 노인, 아버지와 어머니, 젊은이의 간청을 전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프란치스코 교황은 거의 모든 공개 석상에서 우크라이나를 언급했고, 러시아에 대한 비판 수위는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현주>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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