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조카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어제(8일)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1일 김 전 회장이 팔당대교 인근에서 손목에 차고 있던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할 당시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김 전 회장이 도주한 당일 CCTV 영상에 함께 등장하는 등 핵심 조력자로 꼽히지만, 현행법상 친족의 도주를 도운 경우 범인도피죄로는 처벌할 수 없어 검찰은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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