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년여 만에 준공된 신한울1호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는데요.
올겨울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고, 원전 수출에도 기여할 걸로 보입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을 덮친 에너지 위기.
우리나라도 안전하지만은 않습니다.
원유 등 치솟은 국제 에너지 가격에 전기와 가스 요금 부담은 커지고,
이러다 정말 에너지 대란이 벌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은 늘어만 갑니다.
[시민인터뷰: 진짜 에너지 위기가 와서 내 마음대로 에너지를 못 쓰게 될까 봐 무서워요.]
국민적 우려 속에 '신한울1호기'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27번째 원전으로, 건설에 들어간 지 12년여 만에 본격적인 전력 생산을 시작한 것입니다.
APR1400 노형인 신한울1호기는 시간당 1400MW, 연간으로 치면 경북지역 전력소비량의 약 23%에 해당하는 1GWh 이상을 생산하게 됩니다.
신한울1호기는 동시 착공된 신한울2호기와 함께 건설 단계에서부터 큰 경제적 효과를 내왔습니다.
총 건설비용은 10조4천억 원으로, 디 올 뉴 그랜저 25만 대, 갤럭시 S22 울트라 670만 대를 판매하는 것과 맞먹습니다.
대규모 프로젝트지만 비상노심냉각계통과 보조급수펌프 등 안전장치는 촘촘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내걸고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1호기의 모범적 운영으로 수출 성과를 낼 계획입니다.
[황주호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신한울1호기는 UAE에 수출한 노형이자 우리가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노형입니다.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집트와 폴란드에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체코 등 수주전에도 도전장을 내밀며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VJ홍웅택 / 영상편집: 이동호>
[유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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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년여 만에 준공된 신한울1호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는데요.
올겨울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고, 원전 수출에도 기여할 걸로 보입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을 덮친 에너지 위기.
우리나라도 안전하지만은 않습니다.
원유 등 치솟은 국제 에너지 가격에 전기와 가스 요금 부담은 커지고,
이러다 정말 에너지 대란이 벌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은 늘어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