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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양금덕 할머니 인권상 제동 사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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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정부 서훈 추진에 외교부가 '제동'을 걸었다는 주장에 외교부가 8일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말 뒤늦게 양씨에 대한 서훈 계획을 접해 관계부처로서 상훈법 등이 규정한 '사전 협의' 절차를 따르는 것이지 일본을 의식한 행동은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외교부는 "양씨에 대한 서훈에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올해 9월 홈페이지에 양씨가 포함된 '2022년 대한민국 인권상 포상 추천대상자' 명단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9일 열리는 '2022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시상하는 게 인권위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씨에 대한 서훈 안건은 지난 6일 국무회의와 8일 임시 국무회의에 모두 상정되지 않았다. 인권위가 희망했던 9일 시상이 어렵게 된 것이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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