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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 사용 이란제 드론 14대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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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군 자포리자 공격으로 15세 소녀 포함 3명 부상
뉴시스

[AP/뉴시스]이마미디어가 지난 2021년 1월15일 공개한 파일 사진에서 이란에서 훈련 중 삼각형 모양의 자살공격용 무인기가 목표물에 접근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13일 전장에서 이란이 러시아에 지원한 이란제 자살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처음으로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 핵협정을 부활시키기 위한 서방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러시아와 이란 관계가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02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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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6일 밤(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14대의 이란산 공격용 드론을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AFU)가 밝혔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AFU는 게시물을 통해 "지난 하루 동안 우리 군대는 샤헤드-136 드론 14대, 오를란(정찰용 드론) 1대 그리고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드론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서방의 한 관리는 전날 CNN에 러시아가 이란 공격용 드론이 부족해졌지만 재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산 드론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인프라 시설을 공격할 때 주로 사용됐다. 샤헤드는 러시아가 주로 사용해온 이란 무인기다. 이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 러시아에 제한된 규모의 드론을 보냈다고 인정했다.

올렉산드르 스타류크 자포리자 주지사는 7일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 마을 2곳이 S-300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15세 소녀였다고 그는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가옥 3채가 파괴됐고 또 다른 건물 18채는 훼손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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