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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이원석 검찰총장,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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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이원석 검찰총장. 대검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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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외교부가 함께 진행하는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 violence)’ 챌린지에 동참했다. ‘엔드 바이올런스’는 세계 모든 어린이가 폭력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미래를 맞도록 지원하는 유니세프의 프로젝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하지만, 현실에선 아동·청소년에 대한 폭력과 방치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에 함께하며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다짐을 굳게 되새긴다”고 밝혔다.

그는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를 다음 챌린지 주자로 지목했다.

챌린지 주자 가운데 법조계 인사가 아닌 나태주 시인이 포함된 이유는 최근 대검찰청 초청 강연의 인연이라고 한다.

검찰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더하기 위해 이 총장은 지난달 4일 나 시인을 대검에 초청했다. 나 시인은 강연 전 이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제 몸을 녹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소금’으로서의 검찰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에 이 총장은 “‘소금은 제 몸을 녹여야 짠 맛을 낼 수 있다’는 나 시인의 말씀처럼 세상을 썩지 않게, 이롭게 만드는 헌신과 희생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화답하고, 지난달 월례회의에서도 구성원들에게 이 같은 자세를 당부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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