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문제 제기·서강 지키기 나서
"23년간 산, 바다, 강 지키는데 헌신"
리영희재단 심사위원회는 10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최병성 목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병성 목사(사진=리영희재단). |
최 목사는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끈질기게 지적하며 여론을 환기했다. 또 강원 영월 지역 쓰레기장 건립 저지를 통한 서강 지키기에 나서 2015년 서강 지역이 람사르습지에 등록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쓰레기 시멘트 문제뿐만 아니라 새만금 녹조현상, 일본산 쓰레기 문제, 산림청의 무분별한 벌목에 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재단은 최 목사가 “지난 23년간 사비를 털어가며 대한민국의 산, 바다, 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며 “기성의 정치세력이나 활동 조직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기후 위기와 생태 전환의 시대에 환경파괴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고 알리기 위해 일관된 삶을 살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리영희상’은 신문기자이자 사회운동가였던 리영희(1929~2010)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시대의 진실추구에 헌신하는 제2, 제3의 리영희를 찾아내 격려하기 위해 리영희재단에서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7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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