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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삼기, 미국 전기차 부품기업 선정 쾌거...미 전기차 업체 부품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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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122350)는 지난 5일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지난 3분기 실적 및 오는 4분기 전망과 함께 미국진출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공식화했다고 6일 밝혔다.




삼기 관계자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누계 매출액 4202억원과 영업이익률 3.3% 달성을 설명했다”며 “오는 4분기는 원재료 단가 상승 및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되지만, 자동차산업에 반도체 부족 현상이 수급 안정화로 진행되고 있어 완성차 대기 수요 실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OEM 현지 대체 공급망 구축으로 생산 정상화 및 고객사 생산계획 증가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삼기는 미국 진출과 관련해 알라바마주에 확보한 부지에 토목공사가 완료돼 12월 중 건축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1분기 양산 예정임을 전했다.




생산제품으로는 수주가 확보된 8속 밸브바디와 전기차용 부품 생산품임을 설명하면서 미국법인의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삼기는 최근 영업 및 수주현황과 관련해 미국 OEM향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배터리팩 케이스 시작 업체로 선정됐다고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전했으며, 최근에는 공시를 통해 1278억원 규모의 현대트랜시스 TMED-Ⅱ HEV Valve Body 공급계약도 밝힌 바 있다.




끝으로 삼기 관계자는 “미국 주요 전기차 회사들로부터 신규 비즈니스로 구동 부품 4개, 차체 부품 6개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며 “이미 현대차의 대형 SUV인 GV90 전기차의 차체 부품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기의 자회사 삼기이브이는 코스닥 상장(IPO)을 목표로 지난 10월 말 상장예비심사승인을 받았으며, 23년초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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