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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 확진자 5만명 넘은 프랑스…마스크 의무 재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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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5일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프랑스 니스의 한 기차역에 서 있다. 창에 붙은 스티커에는 '마스크 착용 권고'라고 써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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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프랑스 정부가 대중교통 시설 이용시 마스크 착용 재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데 이를 억제할 방법이 마스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프랑수아 브라운 프랑스 보건장관은 이날 한 병원을 방문하고 "강제는 아니라해도 사람들이 대중교통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의무가 될지 여부는 유행 상황에 달렸다"면서 의무화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2일 기준 프랑스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4824명으로, 6주래 최고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월 초만 해도 약 2만5000명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지난 3~4월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의 10만명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최대 확진자 수는 지난 1월에 기록한 36만6000명이다.

다만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수는 지난 8월8일 이후 1113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총수는 10월말 이후 처음으로 다시 2만명에 육박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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