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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외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간 태스크포스(TF) 차원의 논의에서 '초기적 진전'이 있었다고 양측이 평가했습니다.
미국과 EU는 이날 메릴랜드주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열린 무역기술위원회(TTC) 회의 뒤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EU의 우려를 인지하며 이 문제를 건설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강조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여러분도 들은 대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강화키로 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효과·효율적으로 하고 있으며, 오늘도 그 논의를 진전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오늘 전기차 세액 공제, 상용차 세액 공제, 핵심 광물, 공급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밝힌 대로 차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모멘텀을 계속 만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EU간 TTC는 양측간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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