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 위탁차량 및 군용 화물차·유조차 지원 중"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소에서 석유제품 입출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022.1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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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군 당국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12일째 이어짐에 따라 필요시 병력과 장비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공보담당관 직무대리는 5일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정부 위탁차량과 군용 화물차량, 유조차 등을 현재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5일)부턴 민간 완성차량 임시보관을 위한 야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직무대리는 "유관기관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장병 안전 확보와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가용 여부를 검토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 직무대리는 '파업 대체인력으로 군 병력을 투입하는 데는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위반 소지가 있다'는 노동계의 일각의 주장에 대한 물음엔 "해석에 대해선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국방부는 현재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재난안전법)에 근거해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라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대체 업무인력으로 군 병력을 투입 중이다.
재난안전법은 대규모 재난의 효율적 수습을 위해 중앙대책본부장이 관계 재난관리책임기관장에게 소속 직원 파견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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