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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5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384위안으로 지난 2일 1달러=7.0542위안 대비 0.0158위안, 0.22%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2320위안으로 주말 5.2177위안보다 0.0143위안, 0.27% 절하했다. 2거래일째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191위안, 1홍콩달러=0.90453위안, 1영국 파운드=8.6481위안, 1스위스 프랑=7.5073위안, 1호주달러=4.7888위안, 1싱가포르 달러=5.2060위안, 1위안=184.7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 1달러=6.9726~6.9744위안, 100엔=5.1927~5.194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500위안, 100엔=5.242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716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55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530억 위안을 흡수했다.
인민은행은 지난주에는 유동성을 2940억 위안(약 54조2283억원) 순환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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