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7억불 수출탑 /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10억명 즐긴 크로스파이어 콘솔게임·VR로 '영토 확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장인아 대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2002년 설립됐으며 2014년 사명을 스마일게이트에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온라인 게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데 따른 변경이었다. 2006년 온라인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했고, 2007년 중국과 일본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일경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본사 전경. 【사진 제공=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를 발판 삼아 중국 게임 시장에서 사업을 키워왔다. 중국 게이머 취향을 적극 반영하는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게임 시장에서 유례없는 인기를 이끌어냈다. 이 같은 중국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각국의 유력 게임 업체들과 협력하는 한편 인수·합병(M&A)에도 나서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를 통해 홍콩,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북미, 유럽, 중동, 남미까지 수출을 진행했고, 온라인 FPS 게임에서 명실상부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2008년 49억원이던 매출이 8년 만인 2016년 6000억원을 돌파하며 125배의 성장을 일궈냈다. 회사는 온라인 게임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PC와 모바일 버전에 이어 콘솔게임기 버전인 '크로스파이어-X'를 올해 2월 엑스박스의 차세대 콘솔 기기로 전 세계 전격 출시했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시에라 스쿼드는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즐긴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한 VR 게임이다.

[오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