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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6일 연속 감소하며 3만 명 초반대로 떨어졌지만 사망자는 2명 추가됐습니다.
4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31개 성·시·자치구의 전날 신규 감염자 수는 유증상 4천168명, 무증상 2만7천433명 등 3만8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다 감염자를 기록한 지난달 27일(3만8천808명) 이후 6일 연속 감소한 것이어서 확산일로였던 중국의 코로나19가 조금씩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둥(6천240명)과 충칭(5천245명) 등이 많았고, 수도 베이징에서도 3천179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또 산시(2천771명), 쓰촨(1천102명), 허베이(1천121명) 등도 감염자가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2명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는 쓰촨과 산둥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주요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발생한 이후 방역 정책을 빠르게 완화하고 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4일 청두, 톈진, 다롄, 선전 등 최소 10개 도시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필요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가 폐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도 5일부터는 PCR 검사 결과가 없어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당 내 식사 금지는 물론 직장인 재택근무와 초·중·고등학생 온라인 수업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방역 정책이 빠르게 완화되면서 중국 온라인상에는 전날 한때 '내일부터 전면해제'라거나 'PCR 검사 중단' 등의 소문이 확산했지만 방역 당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베이징의 감염병 상황이 안정되고 있지만, 지역사회 확산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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