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연말 재건축·재개발 물량 쏟아진다…일반분양 1만2430가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 연말 1만 가구가 넘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쏟아진다. 금리 인상·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자 연내 분양에 속도를 내는 단지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30일 부동산114 REPS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총 18개 단지, 3만2177가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1만24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작년 12월(4455가구)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조선비즈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789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도(3425가구) ▲인천(1249가구) ▲강원도(851가구) ▲부산(116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수도권에 예정된 물량은 1만1463가구로 전체의 92.2%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 2032가구가 공급되는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786가구(전용 29~84㎡) 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성북구에서는 GS건설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 49~97㎡ 133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경기 광명시에서도 GS건설이 철산동 주공 8·9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 동 총 38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114㎡ 16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아르테’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148가구 규모이며, 764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