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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언제 쓸 수 있어요?"…시행일 지나도 애플·현대카드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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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시행 예고일 11월30일 지나도 '오리무중'
현재 금감원 약관 심사 중
삼성전자, '삼성페이' 신기능·광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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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한국 시범 서비스 시행일이 지난 가운데, 당사자인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애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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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문정 기자] 국내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가 오리무중에 빠졌다. 당초 시범서비스 예정일로 알려졌던 11월 30일을 넘긴 가운데 애플과 현대카드 모두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직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관련사인 애플과 단독 서비스 지원사로 알려진 현대카드 역시 별다른 공지를 올리지 않았다.

애플페이는 지난 2014년 글로벌 출시돼 현재 글로벌 70개국에서 시행 중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아이폰의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에 카드를 등록해 실물 카드가 없어도 휴대전화만 있으면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삼정KMPG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애플페이 이용자는 약 5억 명이다.

현재 애플페이는 한국에서 이용이 불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 카드사와 애플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제 수수료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기 등 결제 기기 투자비용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애플은 한국과 일본에서 애플페이 서비스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리더급 직원을 처음으로 채용했고, 현대카드에서 독점으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흘러나왔다. 애플페이 서비스와 관련된 현대카드 약관 일부가 유출됐다. 유출된 약관은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 시행일자를 11월 30일로 표기해 업계는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IT업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애플페이는 금융감독원의 약관심사를 받고 있다. 통상 애플이 신규 서비스나 기기 발표에 있어서 공식 발표 이전까지 해당 사실을 비밀에 부치는 전략을 취해 온 만큼, 금감원의 약관심사가 끝난 뒤 서비스와 관련된 공식 내용이 나올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연내 심사를 마친 뒤 서비스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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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 3년 만에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단독 광고를 공개하며 기능 소개에 나섰다. /삼성전자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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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도입이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유사한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띄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과 함께 삼성페이에 초광대역(UWB) 기반의 '디지털 홈 키'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에 삼성페이가 설치된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자동으로 현관문을 열 수 있다. 또한 직방 앱을 통해 문을 여는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달 3년 만에 '폰 하나로 심플하게'라는 주제로 삼성페이 단독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에는 삼성페이로 △지갑 △자동차 열쇠 △비행기 항공권 △신분증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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