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 · 행진…교통 혼잡 예상

주말 세종대로·의사당대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보수단체 자유통일당은 내일(3일) 낮 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사파 척결' 집회를 엽니다.

오후 4시에는 촛불전환행동 주최로 시청역∼숭례문 앞 대로에서 제17차 촛불대행진이 열립니다.

이 단체는 집회 후 숭례문-한국은행-종각-세종사거리- 대한문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집회·행진으로 한국은행 사거리-을지로입구 사거리 하위 3개 차로, 을지로입구 사거리-종각역 사거리 하위 2개 차로, 숭례문-한국은행 사거리 2개 차로 등이 통제됩니다.

여의도에서도 낮 12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주최 전국버스노동자대회, 낮 1시 전국민중행동 주최 전국농민대회, 낮 2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등 여러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여의대로 2개 차로와 여의도 지하차도 등이 통제됩니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에 안내 입간판 약 62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310명을 배치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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