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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도봉구, 취약계층 위한 ‘야간 한파쉼터’ 내년 2월까지 운영[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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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발령된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방한복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 |김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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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야간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도봉구는 지난 여름 야간 무더위쉼터에 이어 내년 2월까지 한파특보 기간 취약계층과 한파 피해주민을 위해 야간 한파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야간 한파쉼터는 지역 내 숙박업소 3곳과 협약을 맺어 지정하는 것으로, 총 30객실을 확보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한파 피해주민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이번에 지정된 야간 한파쉼터는 인터넷모텔(우이천로24길 65), 모텔세화(방학로6길 17), 럭스모텔(도봉로 739) 등 3곳이다. 한파특보 발령 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운영한다.

야간 한파쉼터 이용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 한파 관련 동파 및 정전 피해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이다.

야간 한파쉼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한파특보 발령 시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야간 한파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인 1실 원칙으로 운영한다. 부부인 경우 2인 1실을 허용한다. 이용 시에는 소독 실시와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체크, 이용자 건강 모니터링 대장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갑자기 찾아든 한파로 남모를 어려움을 겪고 계실 구민분들을 위해 한파대책과 한파쉼터를 마련해 운영한다”며 “한파특보 발령 시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동주민센터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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