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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이강 인민은행장 "내년 中 인플레 안정 범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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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중국 물가 상승률은 목표 범주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라고 이강(易綱) 인민은행장이 2일 밝혔다.

연합보(聯合報)와 홍콩01 등에 따르면 이강 인민은행장은 이날 방콕에서 태국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의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금융포럼에 화상방식으로 참여, 기조연설을 행했다.

이강 행장은 중국 인플레율이 내외의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식량 풍작과 에너지 가격 안정에 힘입어 2%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역시 물가 상승률이 완만하게 목표 범위 내에서 추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1%로 9월 2.8%에서 0.7% 포인트나 낮아졌다.

또한 이강 행장은 인민은행의 금융완화 정책이 중국의 경제회복을 뒷받침한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이강 행장은 "우리의 최대 관심은 성장"이라며 "중국 경제성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향과 여타 역풍 속에서 상정보다 약간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25일 예금지급 준비율을 0.25% 포인트 내려 시장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동시에 구조적인 통화정책 도구를 사용해 농업과 농촌, 농민, 중소기업, 민간기업, 녹색 경제를 지원했다.

이강 행장은 인민은행이 감속한 경제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런 완화정잭이 경기회복과 고용을 떠받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강 행장은 세계 경제가 직면한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선진국과 신흥국이 정책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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