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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모르면 손해'…카드 포인트, 한눈에 확인하는 방법은? (손희애 크리에이터)|머니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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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클라스 / 진행 : 이가혁


[앵커]

당장 내 돈이 되는 지식 머니클라스 시간입니다. 저 같은 경알못,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제코너를 늘 꿈꿉니다. 오늘(2일)의 키워드 먼저 보시죠. < 모르면 손해 보는 카드 포인트 활용법! > 신용카드로 일정 금액을 결제할 때마다 차곡차곡 쌓이는 포인트. 이거 있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런데 막상 포인트가 얼마 있는지도 모르고 활용하는 방법도 몰라서 그냥 방치하고 계신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이게 바로 접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작은 돈이지만 쏠쏠하게 쓸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키워드 '모르면 손해 보는 카드포인트 활용법!' 가지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부자 되는 개념 쏙쏙 알려주는 손희애 금융 크리에이터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안녕하세요.]

[앵커]

제가 어느 기사를 보고 깜짝 어떤 기사냐면 한 해 동안 방치되는 카드포인트가 1000억 원이라고요? 그거 제가 가지면 안 되나요? 왜 이걸 방치하죠?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이렇게 카드포인트가 많이 사라지는 이유 일단 제가 은행원으로 근무를 했을 시절 떠올려볼게요. 제가 고객들한테 정말 많이 던졌던 질문, 고객님 할인형으로 만들어드릴까요? 포인트형으로 만들어드릴까요라고 여쭤봤었어요.]

[앵커]

할인형.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앵커]

할인형 고를 것 같은데?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90% 이상이 할인형을 골랐었는데 그 이유를 여쭤보니까 포인트형을 만들어서 실컷 포인트를 쌓았더라도 대체 어디에 써야 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소진되는 게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우리가 데이터도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 내놓은 통계를 보면 정말 카드사에서 포인트가 많이 생기잖아요. 최근 5년간 카드사에서 쌓였던 포인트를, 8개 카드사의 포인트를 쭉 조회해 보니까 만들어졌던 생겼던 포인트가 15조 원을 훌쩍 넘겼고요. 그중에서 쓰지 않고 그냥 소멸된 포인트가 5190억이나 됩니다.]

[앵커]

방금 글자도 사라졌어요, 소멸됐어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이렇게 많은 포인트가 사라진 건데 그중에서도 카드사별로도 많이 포인트가 사라진 카드사의 집계도 있습니다. 포인트가 가장 많이 사라졌던 카드 1순위는 바로 신한카드였고요. 192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외에도 뒤를 잇는 KB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역시 100억대를 훌쩍 넘겼기 때문에 정말 많은 포인트들이 해마다 사라지는 걸 볼 수 있고요. 우리가 이걸 다 집계해 보면 정말 한 해에 따지면 카드가 포인트가 사라지는 게 정말 어마어마하다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앵커]

누군가는 그 혜택을 못 보고 그냥 버린다는 건데 그게 바로 저거든요. 제가 지금 지갑을 갖고 나왔어요. 이게 성인이 한 명당 신용 카드가 3장 정도 있다고 하면 3~4장. 저도 3장 있거든요. 대출 받을 때 뭐 해야 한다고 만들었고 마트 가서 할인받아야 된다고 해서 만들었고 해서 3장인데 저 포인트 사실 확인도 잘 못하고 잘 몰라요. 그래서 설명 좀 해 주세요. 이거 한눈에 알아볼 방법 없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아주 쉬운 방법 제가 홈페이지에서 하나만으로 확인도 하고 현금화할 수 있는 거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여신금융협회의 우리가 카드통합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앵커]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서비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통합조회에서 조회를 해 보시면 내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한꺼번에 쭉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카드사별로도 통합 조회가 가능한 거고요. 제가 너튜브를 운영하다 보니까 한 구독자께서 제가 이 서비스를 제가 소개해 드린 영상을 보시고 이 서비스 통해서 10만 포인트를 찾았다.]

[앵커]

10만이면 현금 10만 원 쓸 수 있는 거예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그렇죠. 회원님이 저에게 10만 원을 찾아주셨다. 그래서 이 화면 보고 계시는 우리 시청자분들께서도 조회를 한번 해 보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10만 포인트를 찾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 꼭 접속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오랜만에 겨울외투를 딱 꺼냈는데 주머니 했는데 한 5만 원 들어 있는 거. 그런 기분이잖아요. 꼭 확인해 봐야 되겠습니다.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바로 바꿀 수도 있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물론이죠.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방법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현금으로 받는 게 제일 좋은 거잖아요. 우리 결제계좌 통장으로 받을 수도 있고요. ATM으로 출금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카드포인트 1포인트는 1원이랑 같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1000포인트가 쌓였다면 1000원을 받을 수 있는 건데요. 이렇게 현금화를 했을 때는 세금 부과도 따로 되지 않고요. 그리고 신청했을 때 바로 이체가 되어서 들어오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계좌환급이 가능하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제가 여신금융협회도 알려드렸었잖아요. 그 외에도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카운트 인포 홈페이지를 활용하시거나 어플을 활용하시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이 이 홈페이지, 앱을 통해서도 한꺼번에 포인트를 현금화하실 수 있으세요.]

[앵커]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 인포라는 그 스마트폰 앱으로 또는 홈페이지로 이렇게 확인할 수 있다. 아무튼 좋은 정보입니다. 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가 있으면 이걸 통장으로 굳이 이체 안 하고 바로 이렇게 사용할 수 있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물론이죠. 방법이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우리가 세금을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카드 포인트를 통해서 세금을 내기 위해서는 카드로텍스라는 홈페이지를 활용을 해 주셔야 되는데요. 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국세도 내실 수 있고요. 지방세도 내실 수 있고 이외에도 우리가 납부할 수 있는 세금의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법인까지도 모두 이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라고 보시면 되고요. 예를 들어서 제가 내야 되는 세금보다 포인트가 적다면 차액은 그 카드로 납부를 하시면 되세요.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우리가 온라인에서 결제할 때 간편하게 활용을 하시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영화 제가 예매를 한다라고 했을 때 결제를 하면 결제창 구석에 잘 보시면 제휴포인트 활용, 카드포인트 사용이라는 메뉴기능이 있습니다. 여기에 체크를 하신 상태에서 결제를 하시면 그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 차감하고 나머지 금액이 결제가 되는 거죠. 사실 우리가 온라인에서 결제를 하다 보면 끝자리가 바뀌어도 굉장히 할인을 많이 받은 느낌이잖아요. 이렇게 사용을 하시면 간단하시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이것도 그러니까 사실 지나치게 쉬워요. 매번 하는 결제수단에 익숙해서 카드 등록된 것만으로 하기도 하는데 포인트 한번 눌러봐야겠습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그리고 세 번째 방법. 바로 해외여행 준비 중이시라면 우리가 갖고 있는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항공사가 어디냐, 카드사가 어디냐에 따라서 전환되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건 꼭 체크를 해 주시고요. 여행이 며칠 남지 않으셨다면 2~3일 소요될 수 있다는 것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좋습니다. 오늘 쏙쏙 진짜 돈을 버는 느낌이 드네요. 이걸 현금처럼 쓰기 아깝다. 좀 작은 돈이기는 하지만 이걸 또 불리는 투자처럼도 활용할 수가 있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우리가 은행에서 발급한 그런 신용카드들이 있잖아요. 그럼 연계돼 있는 은행에서 우리가 이 포인트를 가지고 현금처럼 투자를 할 수 있는 건데요. 대표적으로 제가 두 개 은행을 예시로 가져와봤습니다. 신한카드, 신한은행에서 만든 카드 같은 경우에는 포인트를 가지고 IRP 계좌로 입금을 할 수도 있습니다. 최소 1만 포인트부터 1000포인트 단위로 설정을 해서 내가 미리 설정해둔 금액이 쌓였다 그러면 자동으로 IRP 계좌로 들어가게 되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포인트를 계좌 이체할 필요 없이 설정만 해 놓으면 자동으로 가는 거예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그리고 하나은행에서 만든 하나카드 같은 경우에는 포인트로 금투자까지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하나머니 포인트가 쌓였습니다. 그러면 쌓인 포인트를 가지고 금투자를 하는 건데 100포인트 단위로 구매를 하실 수 있고 실시간으로 시세가 어떻게 형성돼 있는데도 체크를 하면서 금 투자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금까지? 그러니까 포인트를 몰랐던 세상이 나오는 거네요. 연말입니다. 포인트로 기부도 가능합니까?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이 포인트를 꼭 나를 위해서 사용을 하라는 법은 없잖아요. 좋은 일에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카드사의 앱을 활용해서 바로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고 혹은 우리가 포털 사이트에 카드 포인트 기부라고만 검색을 하셔도 중개 사이트가 굉장히 많이 나오거든요. 화면에서 보고 계시는 것처럼 우리가 기부처에 나는 이곳에 기부를 원한다 선택해서 갖고 있는 포인트를 기부하실 수도 있고 이 포인트를 기부하게 되면 연말정산에서 혜택을 받으실 수도 있기 때문에 보람도 챙기고 우리가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도 챙기고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차피 묵혀놨던 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부하는 게 선뜻 더 잘될 것 같기도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까 카드 로텍스도 있었고 여신협회의 이런 여러 가지 사이트들 오늘 유튜브로 다시 한 번 보시면서 하나하나 접속 직접 해 보시면 제가 장담하는데 돈 버실 겁니다. 지금까지 머니클라스 손희애 금융 크리에이터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감사합니다.]

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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