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휴대용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판매 대상
"핀란드 방공망 강화, 美유럽사령부 방어"
"핀란드 방공망 강화, 美유럽사령부 방어"
[헬싱키=AP/뉴시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헬싱키에서 각료 회의를 하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터키의 반대에도 나토 가입을 추진했다. 2022.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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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 중인 핀란드에 3억8000만 달러(약 4966억원) 규모의 미사일 판매 계약을 추가 승인했다고 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핀란드에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판매를 잠정 승인하고 미 의회에 통보했다. 판매 계획은 미 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무부는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핀란드 스스로 강력하고 준비된 방공 역량을 갖추고 유지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방위력과 억지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미사일 플랫폼은 유럽 북부 측면의 지상 및 방공 능력을 강화해 미 유럽사령부 방어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28일 핀란드에 3억2300만달러(약 4300억원) 규모의 미사일 판매 계약을 잠정 승인한 바 있다. AIM 9X Block II 전술 미사일 40대, AGM-154 합동장거리원격공격무기(JSOW) 48대 등이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약 1287㎞ 국경을 맞대고 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안보 위협이 제기되자 스웨덴과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지난달 3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막을 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도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가 논의됐다. 30개 회원국 가운데 튀르키예·헝가리 2개국의 가입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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