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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러 "미국과 대화 안 피해"…정상회담 가능성 재차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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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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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과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럽 안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 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푸틴 대통령과 내가 여러 번 말했듯 러시아는 절대로 대화를 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 또는 내각 관료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대화를 끊지 않겠다"라고도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0월에도 미국의 제안이 있으면 양국 정상 간의 회담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끝내 불발됐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대화 여부에 대해선 "오래전 블링컨 장관이 딱 한 번 전화를 걸어왔으나 그는 오로지 러시아 감옥에 있는 미국인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 문제는 양국 정보기관 간 채널을 통해 다뤄진다고 설명하고, "여전히 가동 중인 이 채널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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