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트럴시티서 내년부터 '서울청년페스티벌' 열린다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서울시-신세계센트럴시티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MOU 체결]

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서울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청년활동 지원전략을 마련해 청년창업과 각종 청년활동을 위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일 신세계센트럴시티와 '서울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정책의 발전 및 홍보 등의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청년사업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역할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각 시설·공간, 홍보매체, 인적자원 등을 활용해 청년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우선 서울 청년정책의 홍보·체험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서울청년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영테크(청년 자산불림 재테크), 마음상담, 취업·창업 등 분야별 상담코너 등으로 구성된 정책박람회는 물론 청년예술인 공연·이벤트 행사 등도 센트럴시티에서 열린다. 여기에 신세계센트럴시티 중앙광장 오픈스테이지, 에스컬레이터 광고판, 단지 내 점포 등 주요 지점에 서울 청년정책이 표출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장비 제공과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지원에도 나선다. 커피창업 희망자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부터 시작해 차츰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청년센터는 신세계센트럴시티 내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제작된 생활제품과 미술작품 등을 전시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활동, 쇼핑, 레저, 먹거리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진 매력적인 공간에서 서울 청년정책이 더욱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는 "실질적인 창업지원과 정책지원 인프라가 협력해 구축한 견고한 지원체계가 청년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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