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오른쪽) 성남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의문을 교환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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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기 신도시 중에는 처음으로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와 LH는 1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 정비 및 미래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 기본방침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가운데 재건축과 도심 균형발전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성남시가 현재 타당성 검토 중인 ‘2030 성남 도시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과 정비방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반 시설 확충, 순환 이주용 주택 건설 등을 협의해 지원한다.
신상진 시장은 “LH와 협력해 분당 신도시와 수정·중원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도시공간 구조를 전환할 선도적인 재건축·재개발 정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이한준 LH 사장에 △성남서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재검토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설계변경 △순환정비방식 재개발 사업 지속적 추진 등도 요청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달 시장 직속의 재건축·재개발 추진지원단을 꾸려 운영 중이다.
민간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추진지원단은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수정·중원 원도심 재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재건축·재개발 정책 방향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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