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인천신항 대교에 뿌려진 못.|인천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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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인천에서만 10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 첫날인 지난 24일부터 1일 오후 1시까지 관련 신고는 107건(중복 포함)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는 대부분 “시끄럽다.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운행한다” 등이다.
지난 30일 오전 9시 39분쯤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 대교에 못 700여개가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는 화물연대 조합원이 아닌, 일반 화물차 운전기사가 했다”며 “인천신항 대교에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이 곳을 다녀본 운전자 못을 뿌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따른 운송 차질과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부문과 합동으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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