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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쩌민, 한중관계 발전에 공헌"…애도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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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면 기원…조전 발송 준비 중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외교부는 30일 타계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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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9년 10월 베이징에서 신중국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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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장 전 주석이 1992년 한중수교 등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 전 주석의 사망과 관련해 중국에 조전 발송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백혈병,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30일 오후 12시 13분 숨을 거뒀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유혈 진압으로 막을 내린 톈안먼 사태 이후 덩샤오핑의 눈에 들어 덩의 후계자 자리에 올라 1993년부터 10년간 중국 국가주석으로 재임했다.

그의 임기 동안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유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홍콩(1997년)과 마카오의 반환(1999년)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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