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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3대 최고지도자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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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中 고속성장 이끌어…상하이서 치료 중 96세로 별세

자본가 품은 '3개 대표론' 남겨…은퇴후 '상하이방' 리더로 막후 영향력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제3대 최고 지도자로서 1990년대 중국의 고속 경제 도약을 견인한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96세를 일기로 30일 사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30일 낮 12시 13분(현지시간) 백혈병 등으로 인해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다 별세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등의 공동 발표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백혈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여러 장기 기능이 쇠약해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이날 숨을 거뒀다.

당 중앙위 등은 "장쩌민 동지의 서거는 우리 당과 군, 각 민족 인민에게 있어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이라며 "당 중앙은 모든 사람에게 슬픔을 힘으로 바꾸고 동지의 유지를 계승하며 실제 행동으로 애도를 표하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실각한 자오쯔양(趙紫陽) 전 당 총서기의 뒤를 이어 덩샤오핑(鄧小平)에게 발탁돼 당 총서기에 오른 뒤 15년 동안 중국 최고 권력을 움켜쥔 채 중국 경제 발전을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