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당장 큰 문제 없지만, 장기화 때는 타격 불가피"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화물연대 파업으로 많이 감소했던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9천819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하루 전과 비교하면 4천303 TEU 늘었다.
파업 이전인 지난달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78% 수준이다.
부두 혼잡도를 나타내는 장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65.8%로 평소 수준인 68%에 미치지 못했다.
장치율이 낮은 것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출입 화물은 물론 환적 물량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을 경험한 화주와 터미널 운영사 등이 미리 화물을 반입하는 등 대비를 해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물류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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