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이창양 장관, 석유제품 유통 차질 점검
"필요시 정유분야도 업무개시명령 발동"
"필요시 정유분야도 업무개시명령 발동"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경기도 수원시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2.11.28. jtk@newsis.com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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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서울 이수역 인근에 위치한 휘발유 품절 주유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작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7일차에 접어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 품절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석유제품 유통 차질 등 상황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품절 주유소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 중"이라며 "관계부처, 유관기관, 업계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서민들의 생활에 지대한 불편을 끼칠 수 있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히 보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야 하며, 필요시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 분야에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24일부터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꾸려 운영 중이며,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점검 중이다.
수송 차질이 있거나 우려되는 경우에는 정유사 간 협조,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활용해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석유제품 수송 차질이 심화하는 상황에 대비해 군용 탱크로리(유조차) 5대, 수협 보유 탱크로리 13대를 12월 1일부터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추가 대체 수송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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