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부산이 4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의왕, 전남 광양,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울산이 각 1건씩입니다.
파업 이틀째인 25일 부산신항에서 조합원 2명과 비조합원 1명이 쌍방 폭행으로 입건됐습니다.
부산신항에선 26일에도 조합원 3명이 운행 중인 비조합원 차량 2대에 쇠구슬을 던져 깨진 앞 유리 조각에 운전자가 목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조합원 3명을 특정한 뒤 오늘(29일) 오전 부산신항 화물연대 천막과 방송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름 1.5㎝ 크기의 쇠 구슬을 다량 확보했습니다.
부산신항 선원회관 앞 노상에서 비조합원 차량 앞유리에 라이터를 던진 조합원 3명도 오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물병을 던진 조합원 2명에게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시·도 경찰청에 집중수사팀 등을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업무복귀자와 비조합원을 상대로 한 폭력·손괴 등 보복성 위해 행위에 대해선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하고 기동대·형사·교통 사이드카를 집중배치해 불법행위에 선제 대응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일대 '기름 대란' 조짐과 관련해 탱크로리 운송을 방해하는 행위에도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경찰청은 "탱크로리를 포함한 비조합원들에 대한 운송방해와 협박 등 불법행위가 있으면 경찰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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