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연구진이 DNA+드론 플랫폼을 연구하는 모습.[ETRI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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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드론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을 접목한 기술을 개발하고 드론 서비스 개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9일 ‘DNA+드론기술개발사업’의 중간결과물의 활용성 검증 및 공개를 위한 ‘DNA+드론 챌린지 2022’ 시상식을 개최했다.
‘DNA+드론 챌린지’는 드론이 촬영한 4K급 고해상도 영상을, 5G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센터로 전송하여 ‘실시간 AI 분석’을 함으로써 실종자를 수색하는 등 주어진 임무에 대한 수행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2개의 지정공모와 1개의 자유공모 유형으로 총 55개 팀이 참여해 예선인 제안서평가와 본선인 실증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했다.
마이크로드론코리아(실시간드론) 삼육대(실시간AI), 경북대팀(BM 아이디어)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드론코리아팀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 다리 밑 야외환경에서 자동비행으로 실종자 및 유류품을 검출, 수계지역에서 불법어로 행위를 성공적으로 찾아냈다.
삼육대팀은 4K 고화질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환경에서 도로 결함 탐지와 작물별 재배 면적 산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DNA+드론 표준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경북대팀도 안전한 귀가를 위해 전자발찌 착용자와 안심귀가 서비스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분석, 안전한 경로를 제공하는 스마트 안심드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ETRI는 챌린지를 통해 활용성을 확인한 DNA+드론 플랫폼 버전 1.0을 ETRI 나눔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DNA+드론 플랫폼은 두 차례에 걸친 DNA+드론 챌린지에서 드론데이터 실시간 전송 및 공유, AI 플랫폼 서비스로 사용된 바 있다. 사업 내 미래 드론서비스 비즈니스 모델(BM) 개발을 통해 기술 검증 및 효과성을 입증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드론 서비스 시장의 개발과 활성화가 더욱 촉진될 것이며, 더 나아가 글로벌 드론 서비스 시장 선도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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