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노조원 2명이 화물차를 막아서는 등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경북경찰청은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경북 포항시 대송IC 인근 노상에서 운행 중인 화물 차량을 막아 세우고 운전기사에게 욕설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피해 운전기사는 6∼7분간 움직일 수 없자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조합원인 운전기사들에 대한 운송 방해 등 불법 행위에 대해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핵심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 그 배후 등을 추적해 엄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대상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부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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