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경찰 호위 받으며 출하… "노조원과 물리적 충돌 없어"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충북 단양 성신양회 정문에서 출하가 재개된 시멘트 운반 트럭이 나서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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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도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새째 이어진 28일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업체들이 제품 출하에 나서고 있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이날 단양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에서는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화물 차량을 통한 시멘트 제품 출하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화물연대의 시멘트 출하차량 봉쇄 등 불법행위에 엄정대응 원칙을 세우면서 이날부터 업체들은 경찰 호위를 받으며 제품 출하에 들어갔다.
우려됐던 노조원들과의 충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관계자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조심스럽게 제품 출하를 재개하고 있다"며 "노조원들과 물리적 충돌 등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총파업 개시 후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업체의 육송 출하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공장 가동 중단 등이 우려됐으나, 이날 출하 재개로 당장 급한 숨통은 튀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하 재개가 이뤄지며 비조합원들의 출하 참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3000여 명의 BCT 기사 중 비조합원은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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