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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이 화물연대를 향해 "화물연대의 '집단적 폭력면허'는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오늘(27일) 논평을 통해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전국 12개 항만 물동량이 평소의 20% 이하로 줄어들었고 다음 주부터 물류대란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가뜩이나 국내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동맥과 같은 물류가 멈춰서면 우리 경제는 급속도로 얼어붙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앞서 어제(26일) 부산 신항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참가자가 파업 불참 화물차를 향해 쇠구슬을 던진 사건을 언급하며 "불법파업 주도세력은 화물연대 안에서도 소수 강경파로, 전체 조합원의 70% 이상은 국민을 외면한 막장 파업에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화물연대의 폭력적인 불법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 대응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가 극소수의 집단적 이익만 앞세운 불법 총파업을 지속한다면 우리 경제와 국민을 위해 업무개시명령 등 특단의 대책에도 주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화물연대가 노랑봉투법과 같은 폭력집회 용인법을 믿고 안하무인으로 나오는 것이라면 그런 입법은 국민이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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