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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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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직원 보유·거래 부동산 조사…3명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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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전경. /아시아투데이 DB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지난 10월 말 까지 총 107개 사업지구에 대한 임직원의 보유·거래 부동산 파악 조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LH는 비록 확인된 내부정보 이용 등 위법행위는 없었지만 논란발생 차단을 위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3필지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또한 조사가 시행되지 않은 지구에 대해서도 향후 우선순위를 정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LH는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임직원의 보유·거래 부동산 파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공사 홈페이지에 부동산 투기행위 신고센터를 신설해 운영하는 등 자체 통제 장치를 완비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자체 통제장치 마련을 위해 임직원 부동산 보유 거래를 매년 신고토록 등록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준법감시관을 통해 임직원들의 부동산 거래내용을 자체 조사·불법행위 예방에 나서고 있다.

LH 임직원은 부동산과 금융재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매년 정부 공직윤리시스템에 등재해야 한다. 사업지구 내 부동산 취득 시 신고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징계 등의 방지책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진행된 부동산 거래 자체조사는 새롭게 지정되거나 보상 착수된 개발 사업지구 내 임직원 등 소유 부동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후 시민단체, 변호사,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준법감시위원회를 통해 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을 거쳤다.

김경동 LH 준법감시관은 "제도 보완을 통해 조사의 실효성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예방업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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