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가 멈춰서 있는 모습. /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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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의 총파업 첫날 시멘트업계는 약 190억원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됐다.
24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출정식에 이은 전면 운송거부로 시멘트의 육송(BCT)을 통한 출하는 거의 중단됐다. 이에 따라 출하 예정이던 약 20만t의 시멘트는 고작 1만t가량 출하되는 데 그쳤다. 피해 금액으로 추산하면 약 190억원(19만t×10만원/t)에 달했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조직적인 출하 방해를 대비해 강원도 영월, 제천공장과 팔당, 덕소, 부산 유통(출하)기지 등 일부 지역에 공권력을 배치했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생산은 운송거부와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업계는 철도와 선박운송을 통해 각 철도역과 항만에 위치한 유통(출하)기지에 최대한 시멘트를 수송해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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