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4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미국 금리인상 속도를 감속한다는 관측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0.72 포인트, 0.91% 상승한 1만7684.53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2.07 포인트, 0.88% 오른 5997.18로 출발했다.
웨이라이(NIO)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주가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와 동영상 사이트주 콰이서우, 검색주 바이두 등 중국 인터넷주도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룽후집단과 비구이위안, 중국해외발전 등 중국 부동산주 역시 뛰어오르고 있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과 3분기 결산을 발표한 스마트폰주 샤오미,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하락하고 있다.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유방보험,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이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11시55분) 시점에는 106.83 포인트, 0.61% 올라간 1만7630.64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6분 시점에 37.30 포인트, 0.63% 상승한 5982.41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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