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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자랑 하는 포럼 '뉴테크 포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현대는 기술 패권의 시대의 시대로, 과학기술은 경제의 기반이자 나라의 안보입니다.
대만의 TSMC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반도체 회사 하나 때문에 중국이 감히 침공을 한다거나 어쩌지 못 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반도체 공급망의 붕괴는 미국의 이익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TSMC는 수십만명의 군인과 탱크, 미사일, 전투기, 전함을 대신하는 게 현실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충돌도 결국 기술패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겠지요. 두 초강대국의 힘겨루기 속에 끼어있는 우리나라가, 두 나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아직 그 존재감을 유지하며 몸값을 높이는 것은 과학기술의 힘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열심이고 R&D에 GDP의 4% 이상을 쏟아붓고 있고, 정보기술 분야에서는 가장 활발한 혁신을 이루는 국가가 대한민국입니다.
IT 분야에서는 중국에 많이 따라잡혔다고는 하지만 뉴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아직 우리가 기술 우위에 있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기술수준이 비슷하거나 우리가 조금이라도 앞선 미래기술 분야에서는 더 격차를 벌어야 합니다. 메타버스나 AI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적 차원의 초격차 전략이 필요합니다. 초격차를 운운할 때 '격' 자는 '거리 격'자가 아니라 '품격' 할 때의 격, 즉, '격이 다르다'는 의미가 되어야 합니다. 즉, 품격이 다른 기술수준을 지향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품격을 높이고 다른 나라와는 아예 품격이 다른 초격차전략을 논하는 혁신이 현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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